현직 시의원의 출마로 관심을 모았던 신포항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박재운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 이 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3선 포항시의원인 백인규 제9대 전반기 의장이 현역 신분을 유지하며 출마, 이런저런 여러 말들이 무성했었다. 백 의원은 "신포항새마을금고는 포항에서 가장 건설한 기관이었으나 최근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실 조짐이 나타나 정상화 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으나 5일 실시된 투표 개표 결과, 현 이사장 벽을 넘지 못했다. 총 7119명의 선거인 중 1676명이 투표에 참여, 23.5%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재운 후보는 1092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1번 백인규 후보는 583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직전 의장까지 역임한 백 시의원이 당선자의 절반 정도 밖에 득표하지 못한 부분을 놓고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지역 주민 A모 씨는 “양다리 걸치기식의 모습이 투표에 부정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에게 명분을 주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했어야 했다"며 "그랬더라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금고 관할 한 주민은 “박재운 당선자는 지난해 관할구역내 자생행사인 양학동 부학축제에 대해 경영상황을 이유로 지원을 중단하고서도 적자를 내 비판이 많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제 새출발 선상에 선 만큼 뼈를 깍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금고를 다시 반석 위애 올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2025-03-05
김성호 후보 포항 구룡포수협은 11일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3번 김성호 후보가 556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상훈 후보는 213표를, 기호 2번 김현찬 후보는 512표를 득표했고 3번 김성호 후보는 556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성호 당선자는 올해 54세로 포항전문대학 금속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 해양수산부 중앙수산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 관리해 진행됐다 /김채은 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10-11
정흥남사진 전 포항북부경찰서장이 지난 10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정 예비후보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출신으로 인도 뉴델리 한국대사관 영사와 포항남부경찰서장, 포항북부경찰서장을 역임하고, 현재 포항미래포럼 대표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정 예비후보는 “인구 50만 사수로 표현되는 위기의 포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스타트업 창업지원 등으로 청년세대에게 기회와 도전의 포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포항이 발전하려면 기성 정치와 차별화되는 신선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시장으로서 공직사회의 공감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2022-03-14
포항시 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선거일까지 설·대보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 단속은 입후보예정자 등이 설 인사 명목으로 조합원이나 그 가족들에게 금품이나 선물세트를 나누어 주거나 윷놀이 대회 등 행사에 찬조금을 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미 충남에서 입후보예정자가 조합원과 그 가족을 순회방문하며 6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고발된 사례가 적발, 포항지역에서도 돈 선거, 과열·혼탁 선거의 양상으로 치달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일부 조합에 대해서는 공정선거지원단 등 선관위의 단속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예방·감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선거와 관련해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천만 원의 범위 내에서 제공된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돈 선거`를 신고·제보한 경우 그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사안에 따라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자수한 사람 역시 그 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함은 물론 사안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고세리기자
2015-02-13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 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조합장동시선거를 앞두고 11일 오후 2시 북구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농축수협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거아카데미 및 공명선거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에는 흥해농협, 서포항농협, 신포항농협, 포항농협, 포항축산농협, 동해구기저인망수협 등 북구 내 6개 조합의 예비출마자 및 관계자 약 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먼저 대구법원 포항지청 이영규 검사가 선거부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합장선거 위반행위 수사사례를 소개했으며, 이어서 선관위 관계자들의 공명선거 홍보영상 상영과 동시조합장선거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북구 선관위 나성하 사무국장은 “최초로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조합장선거에 있어서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경찰 등 사직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감시·단속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현재까지 포항시 북구에서 예비출마자가 가장 많은 조합은 신포항농협이며 현 조합장을 포함한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4-11-12
공원식(60·사진) 전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이 16일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5일 경상북도관광공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공 전 사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 정무부지사,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값진 경험을 했다”며 “그동안 익힌 정무적 감각과 행정경험, 적자회사를 흑자회사로 전환시킨 능력을 바탕으로 포항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공 전 사장은 “현재 포항시 행정은 밀어붙이기식 불통행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 화력발전소 유치 과정을 통해 무소신, 무책임 행정으로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공 전 사장은 △환동해 중심도시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바다음식 축제 네트워크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희망 아이콘 생성 △행복한 도시 조성 등의 포항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임재현기자imjh@kbmaeil.com
2014-01-17
포항시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 공고됐다.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대법원의 김형태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당선 무효 최종 확정 판결문이 5일 도착함에 따라 오는 10월 30일 포항시 남·울릉군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출마 희망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이 5일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10월 9일까지이고, 10월 10, 11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출마 희망자들은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선거명함과 어깨띠 착용, 전화이용 등의 방법을 통한 선거활동을 할 수 있다.각급 선관위 위원과 향토예비군 중대장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장 등이 선거사무관계자가 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선거 공고일후 5일(10일까지) 이내 현직을 사퇴해야 한다. 선거일 60일전(8월 31일)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각종 행사 등)가 금지된다.현재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김순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조재정 새누리당 환경노동위 수석전문위원, 김정재 서울시의원,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공원식 경북개발공사장, 이성석 동국대교수, 이용운 서울광진구한의사회장,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이춘식 전 국회의원(비례대표), 박창달 전 국회의원,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 이휴원 전 신한투자금융 사장 등이 출마를 준비중이며, 모두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허대만 전 경북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3-08-06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 신임 회장 선거에 박순옥(59) 재향군인회 포항시여성회장과 홍필남(61)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장이 출마했다.여협은 다음달 6일 오전 11시 여협 사무실에서 정기총회 및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박 회장은 “20여년 동안 봉사 활동을 하며 살아온 미덕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증진 및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 지부장은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가 더욱 단결해 여성의 지위 향상을 꾀하고 단체 간 협력과 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에 열정을 쏟겠다”며 포부를 밝혔다.박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95년 재향군인회포항시지회에서 여성운동을 시작해 2011년부터 재향군인회포항지회장,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홍 지부장은 포항시 공무원 출신으로 포항시의원을 지냈으며 경북예절다도교육회장,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 포항시지회 부회장 등 여성 및 지역사회 발전 운동을 벌여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1-22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누가 차기 회장이 될 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부터 21일까지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월6일 제7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현재 여성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예상 입후보자는 박순옥(59) 재향군인회 포항시여성회장과 홍필남(61)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장 등이다.그러나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있어 포항여협 회장 선거가 이들간 2파전이 될 것인지, 또다른 후보가 출마할 것인지는 후보 등록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지역 여성계의 반응이다.전직 시의원을 지낸 홍 지부장은 “생각을 좀 더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현재로선 단정하기가 쉽지 않다.박 회장은 본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출마자격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관련 포항시여협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4, 15일께 위원회를 열어 박 회장의 후보 등록 자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포항시여협의 선거관리 정관에는 포항시여협에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회장 후보로 등록하지 못하게 규정돼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 결과에 따라 이번 선거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이다.박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95년 재향군인회포항시지회에서 여성운동을 시작해 2011년부터 재향군인회포항지회장,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홍 지부장은 포항시 공무원 출신으로 포항시의원을 지냈으며 경북예절다도교육회장,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 포항시지회 부회장 등 여성 및 지역사회 발전 운동을 벌여왔다.한편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 등 31개단체 1만5천여명의 여성회원이 회비와 포항시 예산으로 여성의 권익증진 및 여성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유도하고 여성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1-14
포항시남·북구선관위가 선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단속업무를 보조할 선거부정감시단원을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 모집한다.선거부정감시단원의 자격은 공직선거법 제60조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이같은 선거부정감시단원이 되고자 희망하는 자는 포항시남·북구선관위 홈페이지에 내려받은 지원서 또는 각 선관위에 비치된 지원서를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지원자 중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감시단원들은 제18대 대통령선거의 감시·단속활동에 종사하게 된다.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gbec.go.kr/gugun/pohang) 또는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gbec.go.kr/gugun/ponam)를 참조하면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