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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포항새마을금고 박재운 이사장, 5일 선거에서 백인규 전 포항시의장 꺾고 당선

현직 시의원의 출마로 관심을 모았던 신포항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박재운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  이 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3선 포항시의원인 백인규  제9대 전반기 의장이 현역 신분을 유지하며 출마,  이런저런 여러 말들이 무성했었다.  백 의원은 "신포항새마을금고는 포항에서 가장 건설한 기관이었으나 최근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실 조짐이 나타나  정상화 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으나 5일 실시된 투표 개표 결과, 현 이사장 벽을 넘지 못했다.   총 7119명의 선거인 중 1676명이 투표에 참여, 23.5%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재운 후보는 1092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1번 백인규 후보는 583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직전 의장까지 역임한 백 시의원이 당선자의 절반 정도 밖에 득표하지 못한 부분을 놓고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지역 주민 A모 씨는 “양다리 걸치기식의 모습이 투표에 부정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민들에게 명분을 주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했어야 했다"며 "그랬더라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금고 관할 한 주민은 “박재운 당선자는 지난해 관할구역내 자생행사인 양학동 부학축제에 대해 경영상황을 이유로 지원을 중단하고서도 적자를 내 비판이 많음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제 새출발 선상에 선 만큼 뼈를 깍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금고를 다시 반석 위애 올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2025-03-05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등록 9일까지

포항시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 공고됐다.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대법원의 김형태 국회의원 선거법위반 당선 무효 최종 확정 판결문이 5일 도착함에 따라 오는 10월 30일 포항시 남·울릉군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공고했다. 이에 따라 출마 희망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이 5일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10월 9일까지이고, 10월 10, 11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출마 희망자들은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선거명함과 어깨띠 착용, 전화이용 등의 방법을 통한 선거활동을 할 수 있다.각급 선관위 위원과 향토예비군 중대장 이상의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장 등이 선거사무관계자가 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선거 공고일후 5일(10일까지) 이내 현직을 사퇴해야 한다. 선거일 60일전(8월 31일)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각종 행사 등)가 금지된다.현재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김순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조재정 새누리당 환경노동위 수석전문위원, 김정재 서울시의원,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공원식 경북개발공사장, 이성석 동국대교수, 이용운 서울광진구한의사회장,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이춘식 전 국회의원(비례대표), 박창달 전 국회의원,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 이휴원 전 신한투자금융 사장 등이 출마를 준비중이며, 모두 새누리당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허대만 전 경북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3-08-06

포항여협 차기 수장 후보는?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누가 차기 회장이 될 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부터 21일까지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월6일 제7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현재 여성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예상 입후보자는 박순옥(59) 재향군인회 포항시여성회장과 홍필남(61)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장 등이다.그러나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있어 포항여협 회장 선거가 이들간 2파전이 될 것인지, 또다른 후보가 출마할 것인지는 후보 등록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지역 여성계의 반응이다.전직 시의원을 지낸 홍 지부장은 “생각을 좀 더 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현재로선 단정하기가 쉽지 않다.박 회장은 본인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출마자격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관련 포항시여협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4, 15일께 위원회를 열어 박 회장의 후보 등록 자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포항시여협의 선거관리 정관에는 포항시여협에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회장 후보로 등록하지 못하게 규정돼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 결과에 따라 이번 선거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이다.박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95년 재향군인회포항시지회에서 여성운동을 시작해 2011년부터 재향군인회포항지회장,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홍 지부장은 포항시 공무원 출신으로 포항시의원을 지냈으며 경북예절다도교육회장,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 포항시지회 부회장 등 여성 및 지역사회 발전 운동을 벌여왔다.한편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 등 31개단체 1만5천여명의 여성회원이 회비와 포항시 예산으로 여성의 권익증진 및 여성단체의 건전한 육성을 유도하고 여성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