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제기능을 못하는 포항시 음폐수처리장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숙)는 11일 포항시 음폐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해 타도시 우수시설 비교견학를 실시한 뒤 14일 행정사무조사 제3차 조사위원회를 개최해 문제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조사위원회는 음식물 쓰레기를 하수와 병합처리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환경시설공단 신천사업소와 음식물과 축산폐수를 병합처리하는 울산광역시의 유기성폐기물에너지화사업 시설 등 모두 3개 기관을 견학한다.

또한 조사위원회는 14일 3차 위원회를 열어 음폐수 처리장 건설과 관련된 한국환경공단 증인들을 출석시켜 음폐수 처리장건설의 설계변경, 사업비 지급, 업체별 입찰제안, 공법자재, 음폐수 측정자료 등 전반에 대한 증언 및 의견진술을 듣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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