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4~1985년 독재체제 이후 최대 규모로 확산된 브라질 시위 사태 속에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청 앞에서 시위대가 주 기를 불태우고 있다. 시위는 상파울루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 발표로 촉발됐으며 고물가와 부실한 보건·교통·교육·치안 서비스, 과중한 세금 등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누적된 불만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 전날 상파울루를 비롯한 전국 10여 개 대도시에서 벌어진 시위에는 25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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