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특수강 압연공장은 총 사업비 687억원이 투입돼 공장부지 6만9천㎡, 공장동 2만6천㎡ 규모로 건립됐다.
압연공장에는 워킹빔 방식의 가열로를 비롯해 조압연기 1기, 중간압연기 6기, 사상압연기 8기, 냉각대, 절단설비, 교정검사설비 등이 설치돼 있다. 이 공장에서는 자동차, 중장비에 들어가는 베어링강, 스프링강, 탄소강, 합금강, 비조질강 등을 연간 40만t씩 생산할 계획이다.
진양특수강은 특수강봉강 국내 시장점유율은 4.9%다. 1위 업체는 세아베스틸로 65.9%를 차지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진양특수강의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이택우 진양특수강 회장은 “최고의 품질로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고 선도적인 특수강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순형 세아베스틸 회장, 이승휘 세아베스틸 부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장영익 포스코특수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