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정신으로
이번 병영체험훈련은 경북대표선수단의 요청으로 실시됐다. 경북대표선수단 112명(남 99명, 여 13명)은 대부분 고등학교 1~3학년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해병대의 심신 단련 및 자신감 배양, 선수단끼리의 단합 및 결의를 다졌다.
훈련은 기존의 해병대 교육훈련 과정을 토대로 야간 행군, KAAV탑승 훈련, IBS 기초훈련 등 상륙작전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고유한 특성을 다양하고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선수단에게 해병대 정신을 심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하는 정신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해병대는 선수들 배려차원에서 기능대회참가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훈련들은 가급적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과정을 주관한 박홍갑 22대대장(중령, 해사 48기)은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질 꿈나무들이 자기 극복과 자신감을 배우는 교육 현장으로 해병대를 선택한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참가자들이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도전정신을 배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전국기능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해병대 제1사단은 지역 안보 공동체의 일원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각 초·중·고등학교에서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 호국수련활동 등 비롯한 여러 안보행사를 통해 연인원 1만여명의 청소년 꿈나무들에게 안보교육과 애국정신을 비롯해 강인한 해병대 정신을 전파하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