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 감원 대신 임금 삭감”
“美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 감원 대신 임금 삭감”
  • 연합뉴스
  • 등록일 2012.09.27 20:18
  • 게재일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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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출 조절위해 선택 전망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 올해 지출을 조절하기 위해 감원보다는 임금 삭감 쪽을 선택할 것이라고 뉴욕의 금융전문가가 전망했다.

벳시 그라섹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 `서베일런스`(Surveillance)에 출연, 월가 은행들이 추가 감원을 피하는 대신 직원들의 임금을 줄이는 방법을 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라섹은 임금 삭감의 경우 기본급보다는 보너스를 줄이는 방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씨티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우 이미 지난해 하반기 투자가 급감한 상황에서 보너스를 최소 30% 삭감했다.

바클레이즈나 모건스탠리는 임금의 현금 지급분을 일정 수준까지만 허용했다.

투자은행 분석업체 `콜리션`(Coaliti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투자은행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하락했다.

한편 영국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이번주 투자은행 부문서 300명을 추가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RBS의 감원 규모는 3천800명에 달한다.

씨티그룹은 올해 초 5천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관련 분야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씨티그룹이 보안부문에서 350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 밝혔다.

월가 투자은행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신규 채용 규모도 줄어드는 추세다.

블룸버그 인더스트리즈에 따르면 이 분야 신규 채용 공모는 9월 7천5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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