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국가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하위권을 기록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호주는 최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44개국 중 2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와 똑같은 순위이며 OECD 가입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이다.

호주의 국가경쟁력은 최근 수년간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노사관계와 정부 관료시스템의 효율성 부문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임금체계의 유연성 부문에선 평가대상국 중 최하위권인 123위를 기록했으며 노동시장의 효율성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42위로 추락했다.

정부 규제로 인한 부담 부문에서도 지난해 60위였으나 올해 96위로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