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29일 700명 초청 새생명축제
포항제일교회 재소자 생일축하예배 `대성황`

▲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며 가수인 함춘호씨.

포항지역 교회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명을 살리는 새생명축제와 새 삶을 돕는 교도소 재소자 생일축하 예배를 드려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빌립선교구(담당목사 정성훈 목사)는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교회 본당에서 새생명축제를 연다.

새생명축제는 새 가족으로 700여명을 초청, 경배와 찬양, 함춘호 밴드 공연, 설교, 환송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며 가수인 함춘호씨는 자신의 히트곡과 복음성가를 들려준다.

그의 연주에는 흉내 낼 수 없는 따뜻함이 배어 있어 청중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함씨는 1986년 데뷔 앨범 1집 `시인과 촌장`에 이어 2집 `푸른 돛`, 3집 `숲`, 4집 `The Bridge`을 냈으며, 한국연주자협회장, 기독음악인연합회장, 서울신학대학교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새생명축제 후에는 초청한 새 가족에게 교회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한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와 밧모선교회(회장 오홍식 장로)는 2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포항교도소에서 수백 명의 재소자 생일축하예배를 드렸다.

생일축하예배는 오홍식 회장의 인도로 회원 찬양, 기도, `해피네스` 몸찬양단 찬양, 재소자 찬양단 찬양, 간증, 김진영 목사 말씀, 축도 순으로 이어졌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밧모선교회는 예배 후 재소자들의 즉석 간증시간을 갖고, 40만원 상당의 떡과 30만원의 영치금을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

오홍식 회장은 “생일축하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더 깊이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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