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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초·중·고생 735명 자살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1-12-27 21:46 게재일 2011-12-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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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초·중·고등학생 735명이 가정불화, 성적 비관, 학교폭력 등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가운데 학교폭력·집단괴롭힘으로 세상을 등진 학생은 중학생과 고교생 각 4명씩 8명이다.

대구에서 또래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중학생이 자살해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이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2006~2010년 5년간 자살한 학생은 총 735명이다.

이 가운데 남학생은 390명, 여학생은 345명이며, 학교 과정별로는 초등생 17명, 중학생 224명, 고 교생 494명이다.

원인별로는 가정불화가 33.3%(245명)로 가장 많았으며 염세비관 13.9%(102명), 성적불량 12.2%(90명), 이성관계 7.1%(52명), 신체결함·질병 2.6%(19명), 가정의 실직·부도·궁핍 2%(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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