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금값이 오를 줄 모르고 급전이 필요해 금은방을 여러 군데 다니며 금값을 알아보러 다니고, 가장 많이 가격을 불렀던 곳에 금반지 3개를 팔았다. 지금쯤 2~3배 올랐을 금값. 최근에 조금 내렸다고는 하지만, 마음이 아프다. 이에 금을 팔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금값을 제대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몇 자 적어본다.
우선 인터넷 사이트와 판매점에서 정확한 금 시세를 파악 후 금을 팔아야 한다. 보통은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 금은방을 찾아 금을 판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왜냐하면 금은방마다 부르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믿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보고, 금은방을 찾아야 한다. 금을 팔아보면 황당한 일이 많은데 보증서가 없으면, 마음대로 가격을 부르는 금은방 주인이 있는가 하면, 목걸이와 반지가 오래 착용하면 살 때보다 중량이 작다며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일도 있다. 나도 보증서가 없었고, 이에 흥정 끝에 금을 팔았다. 나도 당시에는 많은 가격을 받고 팔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왠지 찝찝하기까지 하다. 혹시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정확한 시세를 알고 한군데가 아닌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한 다음 가장 좋은 가격을 받고 판매하기를 바란다.
예전에는 작은 금반지가 요즘은 정말 큰돈이 되는 것 같다. 좀 더 따져보고, 신중하게 금반지를 팔아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
/김수진(포항시 북구 죽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