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의무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정병원으로서 대회 전체 의무부장을 맡은 이동필 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의 의무지원단을 구성했다.

동산의료원은 대회기간 동안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응급구조사, 진료지원팀으로 이뤄진 의무지원단을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 임원, 기자단 등 모두 6천여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된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메디시티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과 대구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면서 “의무서비스를 통한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 의무지원단은 지난 2002 FIFA월드컵과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세계스포츠대회에 의무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테랑으로 최근에 개최된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도 일본 선수의 발목부상과 러시아 선수의 뒷발꿈치 골절 등 30여명의 선수를 치료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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