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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20회 독도의 날 강화 개최 누구 맘대로…한낱 조례로 울릉독도를 편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1-24 10:37 게재일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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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땅 울릉독도./자료사진
대한민국의 땅 울릉독도./자료사진

오는 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청이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지난 17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가 밝혔다.

최근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담당관의 울릉독도 역사 왜곡과 영유권 망언, 지난 20년 일본 도쿄 도라노몬지구애 확대 개관한 영토·주권 전시관이 4월 새로 체감형 전시물을 보충해 개관한다는 소식과 함께 일본의 울릉독도 침탈이 노골화하고 있다.

시마네현청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2월 22일 13시 30분부터 시마네현 중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은 시마네현의회와 다케시마 북방영토 반환요구 운동 시마네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해가 질무렵 대한민국의 땅 울릉독도./자료사진
해가 질무렵 대한민국의 땅 울릉독도./자료사진

이날 행사는 시마네현 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일본 정부 각료 소개 및 축사, 강연회 순서로 5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책자 발간과 함께 시마네현 케이블 tv (최대15국)에서 확대 방송, 22일 당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다케시마 자료실 특별 전시와 중학생 백일장 수상도 진행되며, 21일에는 ‘다케시마 카레’도 현청 지하식당에서 제공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일본은 새해 벽두부터 더 치밀하게 독도 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도는 과거·현재·미래에도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불법 침탈한 것도 모자라 한낱 조례로 일본 마음대로 할 영토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독도본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독도본부

조 국장은 “더욱이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다케시마의 날을 확대, 개최한다고 한다. 정부를 비롯해 독도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국민이 모두 적극적으로 강력 항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며 “독도는 하나의 섬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자긍심이자 주권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 22일 무주지 선점론을 내세워 불법으로 울릉독도를 침탈한 것을 시작으로, 시마네현 의회가 2005년 3월 16일 가결한 기념일이다.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한 것을 기념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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