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을사년 푸른뱀의 해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쥰비를 다짐했다.
주 시장은 “2025년은 성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좋은 기운을 품고 있다”며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더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를 돌아보며 “계속되는 불확실한 경제적 상황과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모두가 하나 되어 난관을 이겨내고, 경주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주 시장은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1조 3000억원이 넘는 국도비 확보, 황리단길의 전국 최고의 명소로의 성장,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와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등의 성과는 오로지 시민의 하나 된 뜻과 염원으로 이룬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은 경주시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삶에 행복 온기를 불어넣고, 동시에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더욱 힘차게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 시장은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경기침체의 장기화, 인구감소, 기후 위기 등 여러 중첩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멈추지 않고 굳건하게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