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올해도 알찬 무대 ‘2024 수성못 페스티벌’ 기대하세요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9-22 19:53 게재일 2024-09-23 8면
스크랩버튼
수성문화재단 27~29일 개최<br/>가수 초청·댄스경연 등 행사<br/>들안길에서는 푸드페스티벌
‘2023 수성못페스티벌’ 주제 공연 모습.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수성못에서 ‘2024 수성못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수성못페스티벌은 ‘함께, 행복하게’란 슬로건으로 대구시민뿐 아니라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새롭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 우리 전통음악과 관현악, 대중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퓨전국악 콘서트’로 축제의 막을 연다.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씽씽밴드에 출연해 한국 민요를 전 세계에 알린 소리꾼 이희문이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의 가락을 선보인다.

28일 낮에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행사가 열린다. 수성구 미술가협회가 주관하는 ‘수성못 사생실기대회’와 지역 23개 학교가 참가하는 ‘수성구 초·중학교 음악 청소년 한마당’은 오후 1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B.O.A.(Best Of Artists in Daegu) 콘서트’는 모노플로와 프리소울,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 가수 한강 등 대구 출신 뮤지션이 출연, 팝·재즈·클래식·전통가요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지역 아마추어 및 전문 연주자, 시민합창단, 오케스트라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대합창 공연 ‘수성행복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일반 시민과 예술가 600여 명이 올해 수성못페스티벌 슬로건으로 한 편의 이야기를 담아 노래할 예정이다. 행사 전 수상무대에서는 수성구청소년오케스트라와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꾸미는 ‘수상음악회’ 공연이 있다.

부대행사 또한 마련됐다. 축제 첫째 날과 마지막 날 진행하는 ‘음악 불꽃쇼’는 수성못에서 유일하게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성못 남쪽 포켓무대에는 전문거리예술팀의 시간대별 거리공연과 ‘수성맛집 빵축제’가, 수성호텔 앞쪽 벚나무길에서는 들안예술마을 작가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들안아트마켓’과 수성구 캐릭터 뚜비 공연이 진행된다. 들안길에서 진행되는 들안길푸드페스티벌은 들안길 맛집 50여 곳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