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이상한 교수팀 규명<br/>대체의학 저명학술지 게재
망고스틴 속의 저분자물질인 감마-망고스틴이 피부노화 억제와 노폐물청소 증진 등 이중적인 효과를 지닌 이너뷰티 식품소재로 입증됐다.
경북대 식품공학부 이상한 교수팀이 밝혀낸 이 연구결과는 대체의학 분야 상위 1.8% 저명학술지인 ‘파이토메디슨(Phytomedicine)’ 온라인판 6월 10일자에 게재됐다.
20일 이 교수팀에 따르면 망고스틴은 아열대 과일로, 감마-망고스틴, 베타-망고스틴 등 다양한 저분자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 노화에 효과적인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대한 메커니즘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 교수팀은 실험용 쥐의 등에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조사한 뒤 감마-망고스틴을 도포했다. 그 결과, 피부 내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되고 피부 내 콜라겐 양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피부의 수분 감소를 억제시키는 동시에 콜라겐 분해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기저질분해효소의 발현은 감소했지만,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은 양적 증가 효과를 얻었다.
또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면서 피부의 청소를 담당하는 현상으로 주목받는 ‘오토파지’의 바이오마커 발현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상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감마-망고스틴이 피부노화 억제와 노폐물청소 증진 등 이중적인 효과를 지닌 이너뷰티 식품소재로 규명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