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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의회 임시회의 마지막날 5분 자유발언 잇따라

포항시의회 제199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15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차동찬, 임영숙 의원이 차례로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차동찬 의원=포항시 용흥동 주민자치센터의 주차시설이 1대뿐이다. 주민 불편사항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고 주차 공간이 1대뿐인 주민센터는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주민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용자만 상반기 3천122명, 하반기 4천928명에 이른다. 민원인들은 불법주차가 불가피하다. 인근에 용흥시장이 있다. 점포수가 52개에 이르지만 현재 상권쇠퇴로 10여 개소만 영업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이곳 부지를 매입해 주민센터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장기 발전 가능성이 높다. 총사업비 38억9천4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하는 동시에 주민센터 불편 해소를 위한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임영숙 의원=포항시 감사T/F팀은 절차와 의회의 승인 없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포항시장은 위반사항도 아니고 승인사항도 아니라고 답변했다. 확인 결과 2011년 8월 감사원은 포항시 기관운영 감사결과 처분 요구서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본청의 인원은 정원 보다 51명 내지 91명 많은 인력을 운영하는 반면 읍·면·동사무소의 경우 41명 내지 80명 적은 인력을 운영하는 등 기관별 정원 대비 인력 불균형이 심화되고 조직 간의 합리적인 인력 운용이 저해된다며 개선 통보를 받았다. 자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원을 재조정 하라는 것이다.이러한 감사원 지적에도 포항시는 과장 1명, 계장 3명, 직원 5명 등 9명으로 감사T/F팀을 구성해 본청의 인원을 더 늘려 운영한 것은 감사원의 인력운용 부적정의 지적과 조례와 법령을 위반한 것이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3-04-16

산불피해 수습 지원 임시회 조기 폐회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지난 9일 발생한 포항지역 대형 산불 피해 수습 지원을 위해 제19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11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당초 14일까지 예정된 임시회를 폐회하기로 의결했다.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오전 9시30분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9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역민의 피해가 막대한 점을 감안해 임시회를 조기 폐회, 집행부가 산불로 인한 피해점검 및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유래 없이 박승호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전 공무원들이 불출석한 가운데 32명의 시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시의회는 지난 8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제197회 임시회를 개회, 10건의 조례안과 이틀간의 시정 질문을 할 계획이었으나 4월1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제198회 임시회에서 심사하기로 결정했다.시의회 제198회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한편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과 장복덕 부의장, 상임위원장들은 지난 9일 포항시 연일읍 인주리와 용흥동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 및 대처상황을 둘러보고 집행부 공무원들에 신속한 피해 점검과 복구 지원방안 수립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포항시의회 의장단과 지역구 의원들은 9일 용흥동과 인주리 산불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늦은 밤까지 산불진화 작업을 지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3-03-12

`지방재정 균형집행` 지역경제 살린다

포항시가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1억원 이상 중점관리 대상사업 708건(5천117억원)을 중심으로 부서별,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진행과정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방안을 찾는데 주력했다.특히 지난해 토지보상 협의 지연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올해는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토지보상 절차 안내 등 조기에 보상을 완료하기로 했으며 행정절차 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설계 및 스피드계약을 추진하고, 중앙부처 시달 지연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보조사업자가 다수인 농어업 관련 사업은 유관 기관과 간담회를 갖는 등 균형집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균형집행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올해도 균형집행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포항시의 예산집행율은 시행 이전인`08년 35.13%에서`11년 49.22%,`12년 51.74%으로 신장돼 왔다. 포항시는 지난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11년 4억, `12년 1억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3-02-04

시의회 올해 키워드는 `동심동덕`

포항시의회는 올해 의정 목표를 민생과 현장, 소통과 상생, 정책 의정으로 내걸었다.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은 장복덕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과 함께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3년도 의회운영계획을 밝혔다.이 의장은 올해 의정의 핵심 과제로 민생과 현장을 강조하고 민생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각종 안건을 발의해 임시회를 통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이 의장은 이어 의사일정의 사전예고제 등 민생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실천해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장은 무엇보다 집행부와의 상생을 역설했다. 의회와 집행부간 존중과 배려를 전제로 사감이나 소모적인 갈등구조를 근절, 생산적인 의정을 실현하겠다는 것.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시정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이를 위해 의회 차원의 정책연구와 분석 등 공부하는 의정상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올해 포항시의회의 운영방향의 키워드를 `동심동덕(同心同德)`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어려운 실정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헤쳐나가는데 의회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이 의장은 `열린 의회, 소통 의정` 구현을 2013년 포항시의회 운영 목표로 설정한 것에 대해 “시민과 의회가 소통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해야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칠구 의장은 “상생의회, 정책의회, 열린의회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해 53만 시민이 행복한 포항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3-01-24

“市 예산집행 투명성 확보 나선다”

포항시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포함해 이달부터 시 산하 모든 부서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왔으나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부시장과 국장, 과장, 읍면동장 등이 사용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까지 확대한다.공개대상 업무추진비는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 업무추진비이며 매월 집행 내역을 다음달 1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이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www.ipohang.org) 행정정보란에 `업무추진비`란을 별도로 만들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사용일, 집행내역, 금액, 결재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업무추진비 미공개 또는 불성실 공개 및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업무추진비 공개 현황과 사용내역이 적정한지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신분노출의 우려로 저조했던 내부고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후 IP추적이 불가능한 공직내부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을 구축해 신고자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접속으로 부패신고를 접수받고 있다.김승환 감사담당관은 “행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해 행정신뢰도를 회복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반부패 청렴시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3-01-15

“올해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 것`”

포항시가 각 국 단위로 올해 주요 업무에 대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시작했다.박승호 포항시장은 9일 아침 7시부터 2시간 동안 전략사업추진본부를 비롯한 본청 5개국 국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사업소, 구청 등 전 부서에 대한 업무를 보고 받을 계획이다.이번 보고회는 올해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것으로 각 국별 구체적 실행방안들을 제시했다.특히 이날 보고회는 일상 업무의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시간 전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기존 설명 위주의 평면적인 보고 방식을 탈피해 질의응답으로 생동감 넘치고 현장감 있는 새로운 시도로 진행돼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보고방식을 대전환했다.박승호 포항시장은 “올해에는 `감사(感謝)도시 포항`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 것이 시정 화두인 만큼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이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시정을 보다 적극 홍보해 시민들은 물론 전국에 포항을 알리고 영일만항, 대형 SOC사업 등 국책사업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계획기간 내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또 부서별로 타 지자체에서 사례가 없는 획기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노력도 당부했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3-01-10

시의회 예결특위 “민생경제가 최우선”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학중)가 소모성, 낭비성 예산을 삭감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예결특위는 지난 12일부터 각 소관 상임위원회로부터 예비심사 후 넘겨진 2013년 당초 예산안과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추위와 주말도 잊은 채 강도 높은 예산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사진 지난 11월30일 제19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선임된 예결특위 위원들은 2013년 예산안 및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예결특위 11명의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심도 있는 심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예결특위 관계자는 “각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자료와 검토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낭비성이 있거나 연례적으로 사업 진행이 부진한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삭감해 확보된 재원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절감된 예산으로 재정 건정성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짧은 기간내에 1조원이 넘는 방대한 예산을 심의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서민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그리고 성장동력 중심의 투자와 주민복리 증진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이 심의 의결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예결특위에서 심사·의결 해야 할 예산 규모는 2013년도 당초예산은 일반 및 특별회계를 합해 총 1조2천145억원이며,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은 기정예산 1조2천196억원 보다 4.1%인 496억원이 증액된 1조2천692억 원이다.한편 2013년 당초 예산안과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20일까지 예결특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2-18

포항시의회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지난 10일 2013년 당초 예산안과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마친 후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사진 이번 현장방문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완공되거나 진행 중인 주요사업장을 돌아보며 문제점 및 개선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살펴보고 2013년 예산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진행됐다.먼저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보수현장, 구룡포읍 땅끝마을 진입로 안전펜스 설치, 구룡포읍 일출정 궁도장 보수, 장기유배지 체험촌조성 현장, 오천읍민구장 시설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성과를 점검했다.경제산업 위원회는 구룡포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계획 현장, 장길리 낚시공원과 신창 어촌체험마을의 운영·관리실태 등을 점검하며 양덕동 포항승마장 조성사업지, 흥해 RPC 공사현장, 흥해시장 장옥개축 공사 계획 현장을 둘러봤다.복지환경 위원회는 남구 호동에 설치된 포항시 재활용품선별센터 가동 운영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포장시설 등을 둘러본 뒤 죽도동 하수 펌프장 현장을 방문해 운영실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평상시 차질없는 점검·관리로 운영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건설도시 위원회는 지난 10일에서 13일까지 대잠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현장, 용흥동 우방아파트 앞 도로 개설공사 현장, 해도 노인복지회관 주변 소공원 조성사업지, 뱃머리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현장, 형산강 국가하천유지보수 사업현장 등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으며 동절기 안전에 유의하여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주민 불편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2-12-17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포항시의회가 내년도 포항시 예산과 올해 추경예산안을 심의·확정할 예산특별결산위원회(이하 예결특위) 구성을 마쳤다.포항시의회는 지난 달 30일 개회한 제915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강학중사진·이상범 의원을 각각 예결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예결특위 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해 문명호·박경열·방진길·복덕규·손정수·이동찬·이창훈·이재진·최상원 의원으로 등 11명으로 구성됐다.예결특위는 각 상임이위원회가 오는 6일까지 심사한 2013년 당초예산과 2012년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자료를 12일부터 20일까지 최종적으로 심의 의결하면 내년도 포항시 예산규모가 올해 추경예산규모가 확정된다.강학중 위원장은 예산안 심의를 낭비성이나 부진한 사업의 예산을 삭감해 어려운 민생을 살리는 데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강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사명감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 포항의 경제 위기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으며 철강경기 하락으로 비롯된 위기는 철강 관련 업체들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병원·식당·영세상인으로 까지 급속히 파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수입은 한정되고 쓸 곳은 많지만 재정 건전성과 경제 활성화도 고려해 낭비성이 있거나 연례적으로 진행이 부진한 사업 등은 예산을 삭감해 시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12-03

市 내년예산 1조1천610억 확정

포항시의회의 내년도 포항시 예산작업이 마무리됐다.포항시의회는 21일 제183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포항시 내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10.4%(1천95억원) 늘어난 1조 1천6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의회는 2012년도 세입예산은 원안의결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급하지 않거나 행사성 경비와 시급하지 않은 사업 등 세출예산 중 총 117억 3천363만6천원(일반·특별회계 포함)을 삭감했다. 이 가운데 57억원은 주민의 편리를 위한 시급한 사업에 배정하고 나머지 60억3만363만6천원은 모두 예비비로 편성했다. 또 예산삭감 중 57억원을 당초 채무부담해 건립하기로 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50억원을 증액했다. 시가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학산동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도 7억원을 더 늘여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7억5천만원짜리 `오픈 탑(Open-Top) 시티투어버스`와 35억원의 시티타워 등 전시성 행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주요 관광 신규사업 예산이 각 상임위원회 결정대로 전액 삭감됐다.그러나 상임위가 경북도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하면 시비 1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던 드라마 `강철왕`세트장 건립비의 경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타계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추모 분위기를 반영해 조건 없이 시비를 지원하기로 결정됐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22

“전시·행사성 예산 집중 심사”

이준영 포항시의회 예결위원장 지난 달 30일 제183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하면서 포항시의원들이 포항시의 내년도 살림살이 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이준영사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이 예결특위 운영방침을 밝혔다.예결특위는 총무경제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예비심사한 자료와 검토의견을 받아 전체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예결특위는 내년도 포항시 예산 심사 초점을 `시민`의 시각에 맞췄다.이 위원장은 “이번 예결특위 위원들은 초선에서부터 4선 의원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지역구 활동을 통한 주민불편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분들이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중지를 모아 소관 상임위원회로부터 예비심사된 자료와 검토의견을 받아 최종적으로 예결특위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심도 있는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재정관리제도의 선행 절차를 제대로 거쳤는지, 전시성·행사성 행정은 없는지 등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됐는지를 중점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다.이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재정관리제도에 대한 선행 절차를 이행했는지 살펴보겠다. 즉 중기지방 재정계획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여부와 재정투융자심사 승인을 받았는지를 자세히 확인하겠다. 계속사업은 마무리 위주로 연속성을 유지하되 신규사업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추진력이 부족했던 사업들은 속도를 높이도록 집행부에 요구하고 전시성·행사성 행정 등 불요불급한 항목을 찾아냄으로써 복지 예산을 강화하고 재정건전성도 확보하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끝으로 “특히 지역구 예산 챙기기 등 특정 지역에 무리하게 예산이 집중된다거나 하는 점이 없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시시비비를 따져 볼 것이다. 나열식 예산편성을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적인 사업을 중점 발굴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포항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맞춤형 복지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올해보다 1천95억원이 늘어난 1조1천61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12-06

5분 발언대 - 포항시의회 차동찬 의원

자원봉사자 보상으로 사기 높여야차동찬사진 포항시의원이 제180회 포항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적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차 의원은 “보사산업위원으로서 지역 사회 곳곳의 자원봉사 현장을 주의 깊게 살피다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포항시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어느 한 어르신의 사례를 언급했다.차 의원은 “70대 정도의 한 할머니 봉사자를 만난적이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지역사회의 나눔에 대해 사명의식을 가지고 20년을 넘게 자원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봉사활동자로부터 기쁜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봉사활동에 많은 수고를 했으니 자원봉사증을 만들어 사회서비스를 받으라는 얘기에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자원봉사자증을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원봉사센터 직원의 말은 이 자원봉사자증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포항시와 경북도가 운영하는 가맹점을 이용할 때 계약된 할인받는 것이 전부라는 사실을 듣고 크게 실망하셨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사례로 보듯 현재 자원봉사 실적 관리체계가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간 자원봉사관리시스템이 통합되지 않아 수기로 관리 운영되므로 활동실적 기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은 아닌가 우려된다”며 그 대안으로 원스톱으로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카드시스템을 도입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차동찬 의원은 “포항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시행규칙 제26조의 자원봉사자 사기진작 방안으로 공공주차장 주차료 면제, 문화·체육시설과 그밖의 시장이 지정하는 공공이용시설을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구체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아 자원봉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배려가 가능하도록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