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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클래식 교감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이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명도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600여명을 초청해 `감사와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감사와 사랑의 음악회`는 매년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포항시립예술단이 마련, 이번으로 네 번째를 맞이했으며, 귀에 익숙한 곡 위주 편성으로 학생들이 클래식에 한걸음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피카로의 결혼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5번`, 마스카니의 `카빌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일 직` 메들리, 바델스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교향악단이 연주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명도학교 이승형·신환희 학생이 같이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협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포항명도학교 윤필희 교장은 “학생들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해준 예술단의 배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장애우들을 배려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l.com

2015-04-17

예술로 재생되는 구도심, 문화소통 공간으로

포항중앙상가에 도심 재생과 도시 문화운동을 표방하는 문화공간이 문을 열면서 기념 초대전을 연다. 육거리 방향 실개천 초입에 자리잡은 아트갤러리 `빛`에서 17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손성범, 사공숙, 신국향씨 등 포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중견 여성 회화작가 24인을 선정해 열리게 됐다.초대전에 앞서 댄스 팩토리의 무용과 홍대협 재즈밴드의 음악 등 공연이 열려 포항 도심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아트갤러리 빛`은 포항도시재생위원회 손형석 공동대표와 이나나(미술학 박사) 관장 등 황폐한 구 도심을 활성화하고 도시 전반에 문화예술을 뿌리내리게 하려는 이들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를 위해 앞으로 예술인 간의 만남과 시민 교류의 장이 되는 문화공간으로 삼고 지역작가들에게 전시 및 공연 공간을 제공해 중앙에 비해 소외받고 있는 지역예술을 부흥시키겠다는 목표이다.특히 `예술로 재생되는 구도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재생을 위해 미술 전시공간으로 변신한 청주시의 양조장과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 마산시 창동의 부림시장 등 도심재생 성공사례를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이나나 관장은 “아트갤러리 빛을 포항 문화의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삼아 시민과 지역 예술가들의 가교의 장이 되게 하겠다”면서 “예술이 침체된 포항 구도심의 활성화와 창조경제의 민간 사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2015-04-17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 작품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그려진 벽화를 전시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을 그리다` 작품전을 개최한다. 포항제철소 직책 주임들의 모임인 `주임 커뮤니티` 회원들은 지난 2012년부터 제철소 내에 직접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총 21개소에 작품을 완성했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제철소로 가꾸는 재능봉사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포항제철소는 공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아름다운 제철소를 만들어가고 있는 `벽화 그리기 활동`을 자발적 재능기부의 우수 사례로써 공유하고 있으며, 참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작품을 함께 감상하기 위한 작품전시회를 21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월 6일까지 포스코 본사 1, 2층 갤러리에서 운영되며, 주임커뮤니티 회원들이 올해까지 완성한 20여점의 작품이 인쇄물로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아름다운 21호 벽화가 실물로 설치돼, 작품전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기도 했다.특히, 21일 실시된 전시회 오픈 행사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재능기부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아름다운 벽화들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5-01-22

“지역서 이런 대규모 뮤지컬은 처음 ”

포항시는 지난 1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운하 준공기념 뮤지컬`명성황후` 포항특별공연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개최했다.뮤지컬`명성황후`는 이번 포항특별공연에서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의 비극을 소재로 배우들의 열연과 회전무대를 바탕으로 한 30여회의 화려한 무대전환, 한국의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잘 짜여진 줄거리 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이날 공연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부부와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부부, 박명재 국회의원 부부, 권창호 포항문화원장, 전재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교대리 신부,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정식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홍상복 삼일가족 회장, 황우현 해병대 제1사단장, 시민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리셉션에 참석한 지역 인사는 “포항 역사상 이런 대규모 뮤지컬이 공연되기는 처음”이라며 “올해 갑오년 새해 포항도 이번 공연이 대성황을 이룬만큼 대박 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이날 김종성 고도예술기획 대표에게 이번 뮤지컬`명성황후`포항특별공연을 유치하는 데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4-02-17

`국제불빛축제` 역대 최고 흥행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체류형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일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4일 포항시축제위원회와 포항시는 지난달 27일 포항국제불꽃경연대회가 열린 형산강체육공원에 80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그 밖의 행사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 연일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대성황을 이루면서 축제 열흘 동안 총 188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특히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축제가 진행되면서 전국의 관광객이 몰렸으며, 매일 연출된 뮤직불꽃쇼와 체험프로그램 위주의 축제콘텐츠가 구성되는 등 이번 축제가 문화관광형축제로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서울에서 온 관광객 전병곤 씨(49)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의 불꽃쇼와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축제는 처음 본다”며“기대 이상의 규모와 풍성함에 만족했고, 내년에도 꼭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와 달리 영일대해수욕장을 보행자천국으로 만들고 풍성한 거리공연 등을 크게 늘인 것도 축제 열기를 뜨겁게 했다.특히 지난 6월에 완공된 전국 최초의 해상누각인 `영일대`는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이어지는 관광객들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으며, 이름을 바꾸며 새롭게 단장한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명실 공히 동해안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됐다.포항시 관계자는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188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약 1천700억원 경제유발효과를 올리면서 올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가우수축제로의 승급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김기태기자kkt@kbmaeil.com

2013-08-05

`국제불빛축제` 최단기간 100만 관광객 돌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개최 3일 만에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포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지난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첫날 불빛퍼레이드와 해상전망대인 `영일대` 준공식과 미디어파사드, 뮤직불꽃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28일까지 15만명의 관람객이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았다.27일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불꽃경연대회`가 열린 형산강체육공원에는 8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발 디딜 틈 없이 찾아와 캐나다와 프랑스, 중국, 그리고 한국 등 4개국의 연화팀이 연출한 화려한 불꽃쇼를 관람했다.행사장을 영일대해수욕장으로 옮긴 지난 28일에는 평소 차량행렬이 이어졌던 해안도로에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다양한 거리공연이 밤늦도록 이어졌다. 8곳의 거리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뮤직불꽃쇼를 통한 볼거리와 인근상가와 불빛장터 등에서 맛보는 풍성한 먹거리들로 1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은 자정이 가까워질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박승호 포항시장은 “10회째를 맞아 알찬 프로그램들로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30

국제불꽃경연·본사 주최 배드민턴대회 등 주말 달궈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행사인 개막식과 국제불꽃경연대회가 지난 27일 남구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수십만 인파속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제10회 포항 국제 불빛축제 기념 전국 오픈 배드민턴 대회`도 포항실내체육관 등 3개 체육관에서 역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성황 속에서 마무리됐다.관련기사 7면·화보 11면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개막식 의전 행사를 대거 생략, 불꽃경연 사이마다 진행된 인터미션 공연을 역동적으로 꾸미는 등 관람객 중심을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또 세르비아 등 9개국 16명의 주한외교공관대사들과 해외 우호도시 3개국 17도시 230여명이 개막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고, 일본 후쿠야마시의 `야요이바톤스쿨` 공연과 중국 장자강시의 `도화우홍`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이날 밤 9시부터 1시간 이상 진행된 국제불꽃경연대회에서는 10만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아메리카대륙을 대표한 캐나다는 `Sky Falls`라는 주제로 밤하늘의 불꽃들이 무수한 별이 돼 떨어지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로 큰 박수를 받았고, 유럽대륙의 대표 프랑스는 `Fantastic Pohang`을 테마로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감성적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마지막 주자로 나선 아시아대륙을 대표한 중국은 `The Green City`라는 주제로 중국 특유의 초록색 불꽃들이 리드미컬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매머드한 연출로 갈채를 받았다.세계 최고로 꼽히는 유럽의 프랑스와 아시아의 중국, 아메리카의 캐나다가 경쟁해 `왕중왕`의 성격을 띤 가운데 중국이 시민평가단과 전문가평가단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887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경연 직후 한국의 한화가 포항불빛축제 10주년 기념해 연출한 `포항, 별을 쏘다`는 익숙한 팝뮤직과 함께 펼쳐져 피날레를 장식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29

포항불빛축제 이모저모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공연대회`가 지난 27일 남구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하게 개최됐다.다음은 행사 이모저모.때아닌 비로 우의 장사 `대박`○…개막식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 갔다. 하지만 불꽃경연을 앞두고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관광객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일부 관광객들은 자신들이 깔고 앉아 있던 돗자리를 우산 삼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때 갑작스레 관광객들 사이로 `우의 팝니다`라는 우의 판매상의 소리에 관람객들은 너나 할 것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지난해 아쉬움 놓치기 싫어○…지난해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일부만 관람했던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져 눈길.강현지(25·여·대구)·정의민(25·대구)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왔었는데, 불꽃이 정말 예뻤다. 허나 아쉽게 개막식을 놓쳐서 올해는 개막식에 맞춰서 왔다. 영일대 누각도 처음 봤는데 아름답고 시원해 축제를 즐기기에 딱인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볼거리와 먹거리 `짱`○…불빛축제의 메인 행사인 불꽃쇼 이외에도 축제 기간 중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유혜민(28·여·경주)씨는 “불빛 장터가 열린다고 해서 영일대 해수욕장에 와봤는데, 신기할 정도로 다양한 특산품이 많아 볼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좋다. 해수욕장서 물놀이도 즐기고, 구경도 하고, 밤에 있을 불꽃놀이도 보고 일석삼조다”9년째 불빛축제 참여한 `마니아`○…올해로 10년째를 맞은 국제불빛축제에 9년째 참여하고 있는 열성팬들도 눈길.지난 27일 불꽃쇼가 열린 형산강체육공원에 자녀들과 함께 온 남은경(39·여·양덕동)· 조주희(37·여·대이동)씨.이들은“불빛축제를 9년째 참석했다. 매년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영일대해수욕장보다는 형산강이 넓고 잘 보여 훨씬 좋다. 한국이 랭킹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황홀한 추억 만들어 갈게요○…남자친구와 함께 온 박진연(26·여·구미)씨는 “이야기와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참석한 축제가 너무 황홀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기분이었고 내년에도 꼭 다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김기태·전준혁·고세리기자kkt@kbmaeil.com

2013-07-29

밤을 잊은 영일대해수욕장 `북적`

제10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첫날, 포항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6일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불빛퍼레이드, 미디어파사드 오픈과 데일리 뮤직불꽃쇼, 빛추고놀자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불빛퍼레이드가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도로에서 불과 빛을 소재로 3개국 15개 도시 240여명의 해외방문단과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해 시민,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굴렁쇠, IT 타악퍼포먼스, 에어아바타, 모던아트댄스, 디지로그, BMX 익스트림, 아트바이크 등 극형식의 야간퍼레이드를 펼쳐 축제의 흥을 돋웠다. 퍼레이드의 도착지인 영일대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 속에 영일대 준공식이 개최됐다.영일대 준공식의 하이라이트인 미디어파사드는 레이저 조명으로 영일대 누각을 화려하게 꾸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이어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지난해 인기프로그램이었던 `빛추고놀자`가 밤 11까지 진행돼 한 여름 밤의 낭만에 빠져들게 했다.영일대 앞의 `소믈리에와 전통주와의 만남`을 비롯한 맛 페스티벌 및 농특산물 부스에도 몰려든 관광객들로 밤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뤄 축제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3-07-29

문인화가 이나나 박사, 중앙아트홀서 출판기념회

국내 처음 영남 문인화를 주제로 학위논문을 썼던 문인화가 이나나사진 박사가 24일 오후 6시30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문인화의 연원과 영남문인화`란 책자를 발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이 책은 중국 및 한국의 문인화 연원과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출해 새로운 시각으로 명료하게 정리한 점과 최초의 영남문인화관련 미술이론 서적이다.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 `문인화의 연원과 근대 영남문인화 형성에 관한 연구`와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발표한 `김해 전통서화의 맥`을 함께 재편집했다.필자는 그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배우고 알아갈수록 문인화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서가 부족하고 전문적인 이론 연구가 턱없이 부족함을 절실히 실감해 이번 책을 펴내게 됐다.이나나 박사는 “일반인뿐 아니라 문인화를 그리는 많은 작가, 전공자들조차 문인화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실제 일제 강점기이후부터 광복까지 문인화는 그림이 아닌 서예의 일종으로 간주되기도 하였고 맥은 이어졌으나 특히 영남화맥의 경우 그 전통과 정체성에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전무했다”고 전했다.이 박사는 현재 동국·계명·영남대 등에서 `동·서양 미술사`와 `동·서양 근·현대 미술사` 등 미술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또 한국 미술사학회, 한국 근·현대미술사학회, 한국서예학회, 영남미술학회 등 전국의 지명도 높은 미술이론 중심 학회에도 참여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3-07-24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윈-윈 한마음축제 성황리 열려

포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정순완)은 최근 `제5회 WIN-WIN 한마음 축제`를 해도공원에서 포항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성황리에 개최했다.시민의 날 행사에 여성문화회관 수강생 작품을 전시·체험함으로써 성취감 함양과 교육효과 극대화로 교육 참여 분위기가 확산 됐으며 또한 동아리반과 수강생 작품 바자회를 통하여 불우이웃돕기 사랑 나눔행사도 함께 했다.생활한복, 양재, 야생화, 생활도자기, 규방공예, 한글서예, 각종 웰빙떡, 폐백요리 등 30여개반이 참여한 작품전시회는 1천여점이 출품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체험부스 네일아트반에서 아름다운 손톱 만들기,그외 메이크업, 도자기페인팅, 풍선만들기 , 소원팔찌 만들기, 천연염색반에서 손수건물들이기를 선보였으며, 한지공예반에서는 예쁜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로 각 체험장 마다 100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으로 북새통을 이뤄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먹거리 음식 및 물품바자회에서는 바리스타반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및 제과제빵반의 팥빙수 등 일반적인 먹거리장터에서 보기 힘든 특별 메뉴들도 많이 나왔다.정순완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장은 “이번 WIN-WIN 한마음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여성문화회관 교육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또한 지역 여성들에게 평생학습 의욕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말화 시민기자

2013-06-21

“새콤달콤 산딸기 맛보러 오이소~”

`제5회 장기 산딸기 문화축제`가 오는 8일 장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석준)가 주최하는 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장기 산딸기를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산지가격으로 직판함으로써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됐다.장기풍물단과 장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공연,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배길 재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평양예술단 특별공연, 산딸기 삼행시 짓기, 산딸기 즉석경매, 초청가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부대행사로 산딸기 무료 시식 및 특판, 산딸기 효소 담그기, 산딸기 엑기스 및 전통꽃차 시음, 무료 가훈 써주기, 종이접기 교실, 지역특산물 홍보·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장기 산딸기는 30여년 전부터 청정한 자연과 최적의 기후조건을 토대로 맛과 향이 뛰어난 최고 품질의 딸기를 재배됐으며 현재 500여 농가가 80여ha에서 재배하고 있다.지난해는 605t을 생산해 그 중 50% 이상을 서울 등 대도시로 출하, 6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농가는 올해 일교차가 지난해보다 커 작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석준 위원장은 “당일 축제현장에서 산딸기를 시중보다 저렴한 산지가격으로 방문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도농상생 및 주민화합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산딸기는 장미과의 나무로 작은 단과가 여러 개 모여서 원추형이나 눌려진 구형을 이루고 있으며, 익은 열매는 검붉은 색을 띤다. 항암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고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좋으며 감기· 폐렴·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3-06-03

`마법천자문` 뮤지컬, 18~19일 6회 공연

“눈앞에서 펼쳐지는 살아있는 한자, 놀며 노래하며 재미있게 배우세요”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한자교육 뮤지컬 `마법천자문`사진이 18·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이 작품은 1천 만부 이상 팔린 어린이 한자 교육 베스트셀러 마법천자문을 뮤지컬로 만든 것으로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의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하는 손오공의 모험담을 그렸다.여타 어린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공연이 특징인데 공연 내내 `손오공`, `삼장`, `옥동장`, `끼로로`, `여의필` 등 친근한 캐릭터가 등장, 16곡의 신나고 재미있는 뮤지컬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50가지 다양한 한자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어린이들이 한자에 대해 흥미를 갖게 만든다.특히 손오공의 모험 속에서 등장하는 대표 한자는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을 중심으로 만들어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마음`, `끊임없이 배움`, `참을 줄 아는 자세`, `믿어주는 마음`, `변하지 않는 우정`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 교육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무대 위 화려한 특수효과와 영상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뮤지컬 관계자는 “보고 즐기는 어린이 뮤지컬을 넘어 함께 노래하고 놀면서도 인성과 한자능력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로 기획했다”며 “포항 공연은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예매는 (주)PBC프로덕션(054-242-3379·242-3380)과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하면 된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