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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이엽우피소 퇴출로 `백수오 파동` 극복나서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5-05-21 02:01 게재일 2015-05-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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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
최근 가짜 백수오 파동이 일자 안동시가 백수오 농가 보호에 나섰다. 백수오로 잘못 알려진 이엽우피소 퇴출을 위해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서후면사무소에서 지역 백수오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퇴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백수오 사태가 제품의 소비급감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전체에 대한 불신이 약용작물 전반의 소비위축으로 우려되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이엽우피소의 재배나 유통이 되지 않도록 생산자와 유통업체에 대한 계도활동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안동지역의 백수오 재배는 60여호 70㏊로, 지난해 백수오 우량종근 85t을 생산해 영주, 영양지역까지 공급했다. 앞서 시는 백수오 주재배지인 서후·북후·녹전·와룡 지역을 중심으로 백수오 재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엽우피소가 혼식되고 있는지 재배현장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저장한 이엽우피소에 대해 자율 처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현재 재배 농가에 대해 콩 등 대체작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나섰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백수오 사태가 안정되고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우량 종자와 종근을 안정적으로 생산으로 할 수 있도록 종자생산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생산이력체계를 중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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