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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콘텐츠 픽토그램의 펀(pun) 표현

none 기자
등록일 2008-11-25 16:03 게재일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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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훈 한국문화콘텐츠정책포럼 회원



현대사회는 산업사회발달과 국경 없는 시대로 여러 가지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이다.


국가, 언어, 문화적 배경과 상관없이 커뮤니케이션 가능하게 하는 시각언어이자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콘텐츠가 발달하고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미 필요를 넘어선 필수정보가 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주의가 갖는 다원적 특성은 모든 문화의 혼합으로 형성된 새로운 문화의 창조와 더불어 자 문화 인식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사회 전반에 걸쳐 부각되어지고 있는 문화콘텐츠 환경에서 공공콘텐츠의 상징격인 픽토그램은 다른 언어를 가진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안내 및 명령의 단순화 커뮤니케이션이 주 목적이었으나 세계화 시대에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과 문화적 다양성에 맞는 형태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지닌 인종과 사람들이 한자리에 국제적으로도 언어의 한계를 넘어 사용할 수 있는 시각언어로서의 픽토그램의 가치가 더욱 더 중요하다. 픽토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의 타당성과 독창성을 모색해왔으며, 더욱 발전된 형태로의 개발에 의의를 두고 전체 시스템에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한층 더 새로운 시도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픽토그램의 펀(pun) 적용은 주제를 더욱 분명하게 하고 수용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비주얼 펀 표현의 거부감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며,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시도의 펀은 우리에게 웃음 뿐 아니라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는데도 일조하며, 픽토그램의 정보전달이라는 본연의 의미를 증가 시키기도 한다. 픽토그램의 콘텐츠 개발에 있어서 펀 표현의 반영에 관하여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내재된 의미전달 디자인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그러고 조형적 표현의 다양화에 앞서 픽토그램의 과잉된 장식성은 사용자들에 커뮤니케이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절제된 기능적 아름다움을 강조함으로써 명료하고 국제적인 이해를 수반함에는 무리가 없으나 개성과 문화적 표출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독특함을 앞세운 과잉된 장식성은 독특한 개성의 표출로 문화적 정체성의 반영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질 수 있으나 픽토그램 본연의 기능인 의미전달에 있어서는 모호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문화적 특징을 전달하기 위해 정보전달과 문화적 개성표출 즉 정체성의 반영이라는 양면성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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