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재난과 사고로 인한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북구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포항시 트라우마 심포지엄’에는 정신건강 전문가를 비롯해 군인, 교사, 보건복지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상실과 애도, 치유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경북 대형산불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비롯해 재난 피해 유족으로서의 삶, 산업재해, 전쟁 트라우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트라우마 사례를 공유하고 심리 회복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박상미 힐링캠퍼스 더공감 대표는 ‘트라우마와 애도’를 주제로 상실 이후 회복 과정과 애도의 의미를 설명하며 공동체가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재난과 사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경험한 시민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전문가들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