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협력망 기반 글로벌 K-MEDI 교육모델 확산 박차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사업’의 세부사업인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한의대는 2019년 이후 7년 연속 국책사업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 약 8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튀르키예, 베트남, 태국, 슬로베니아 등 해외 협력대학을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글로벌 한의약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학은 2020년부터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러시아, 튀르키예, 프랑스, 벨기에 등 13개 해외 기관과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동안 100여 건의 교육·임상연수 콘텐츠를 개발하고 800여 명의 해외 학생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의약 국제화 기반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튀르키예 리젭타입에르도안대학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몽골, 태국 등 5개 기관과 전공과목 개설 협약을 체결하고, 5개 한의약 전공과목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해 학점 인정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부하라국립의과대학·안디잔국립의과대학, 몽골약학대학·몽골민족대학·이크자삭대학, 튀르키예 리젭타입에르도안대학교·아타튀르크대학교, 태국 듀라키지푼딧대학교 등 기존 협력기관과의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한다.
또 베트남 호치민보건과학대학교, 몽골국립의과대학, 슬로베니아 루블라냐대학교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유럽권 한의약 교육 거점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학은 국가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한의과대학 전문교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15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해당 대학의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
송지청 한의약 해외교육사업 책임교수는 “7년 연속 사업 선정은 대구한의대가 구축해 온 글로벌 한의약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한의약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K-MEDI 교육모델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