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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현 시인 초청 시 토크 성황

등록일 2026-06-16 16:22 게재일 2026-06-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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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으로 시민과 문학 잇는 문화의 장 마련
재능시낭송협회 경산지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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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연 시인(오른쪽)이 지난 13일 경산 동부동생활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시 토크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재능시낭송협회 경산지회(회장 홍명순)가 지난 13일 경산 동부동생활복합문화센터에서 허수현 시인을 초청해 시 토크를 개최하며 지역 문학문화 활성화에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시를 사랑하는 시민과 문학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로, 시낭송과 대화, 질의응답이 어우러진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시인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허수현 시인의 작품을 함께 낭독하고 낭송하며 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재능시낭송협회 경산지회는 2023년 설립 이후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월례회를 통해 시를 공부하고 애송시를 낭송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낭송 모임을 운영하며 공감과 위로, 치유의 시간을 나누고 있다. 특히 시토크는 지역 시인과 시민이 직접 만나 문학을 매개로 소통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산문인협회 박기윤 회장의 기타 연주로 분위기 있게 시작됐다. 이어 홍명순 지회장이 허수현 시인의 대표작 ‘내 고향 형산강’을 낭송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낭송 중간에 노래 ‘찔레꽃’을 곁들여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하면서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김정숙 교육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토크에서는 ‘쉼표의 시간’, ‘고맙고 고마베라’, ‘샌드위치 거론’, ‘술이 부른 훌라춤’, ‘난설헌 강릉집’, ‘장군도 울더라’ 등 허 시인의 작품이 낭송됐다. 참가자들은 작품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정서를 함께 나누며 시를 통해 서로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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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토크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회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허수현 시인은 2004년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허난설헌문학문화상과 송강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경산역 갤러리에서 시서화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대구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PEN대구지부, 경산문인협회, 대구기독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시집 ‘고요 속의 행복’을 펴냈다.

허 시인의 작품은 일상에서 길어 올린 친근한 언어와 따뜻한 감성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허수현 시인은 “미소 천사 같은 경산지회 회원들과 여러 시인, 가족들이 함께한 시토크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명순 지회장은 “시를 깊이 이해하고 낭송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이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과 시토크를 통해 지역 문학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시낭송협회 경산지회가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시토크와 시낭송 행사는 시민들이 문학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시를 통해 삶의 위로와 감동을 나누는 소중한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방종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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