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늘봄사업, 바우처 제도 확대, 교육청-학원 지역 교육 협력위원회 운영 지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26일 학교·학원·지역교육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앞서 출마 기자회견에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약은 이런 비전을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임 후보는 “학원과 지역교육기관은 단순한 사교육 기관이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과 진로, 특기 적성을 함께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 자원”이라며 “공교육의 책임은 강화하되 대립이 아닌 협력과 상생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북형 늘봄사업과 바우처 제도 확대 △학교와 지역교육기관의 공동 프로그램 운영 △학원 행정 부담 완화 △지역 교육 협력위원회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교가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검증된 지역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넓히고 공교육 안에서 책임 있게 관리되는 교육지원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학생 인성 함양에 기여하는 우수 프로그램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한 ‘인성교육기관 인증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임 후보는 “지역교육기관과의 협력은 공교육을 약화시키는 일이 아니라, 공교육의 책임 아래 지역의 좋은 자원을 아이들에게 연결하는 일”이라며 “학생 안전, 교육의 질, 학부모 신뢰를 함께 지키는 기준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교육 47년 동안 현장에서 확인한 것은 아이들의 배움은 학교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학교와 학원, 지역교육기관이 함께 책임지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모든 아이가 각자의 꿈을 키우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