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은 경북 안동을 일본인 관광객 유치 유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별 여행상품 출시와 일본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일본 총리 안동 방문을 계기로 일본 여행사들과 협업해 '안동 선유줄불놀이'를 포함한 방한 관광 특별상품을 이달 말 출시한다.
오는 10월 3일과 17일 열리는 선유줄불놀이 행사가 주요 콘텐츠로 포함되며, 일부는 함안 '낙화놀이'와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연계한 3박4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하회마을 방문과 한옥 숙박, 안동찜닭 등을 아우르는 테마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음 달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답사여행(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 언론과 방송,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아사히신문과 니시니혼신문에 안동 관광 특집 기사와 여행 상품 광고를 게재하고, TV아사히와 TBS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 관광지와 즐길 거리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라쿠텐트래블과 익스피디아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함께 대구 공항 항공편과 연계한 안동 여행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현지 콘텐츠 창작자와 협업한 홍보 영상도 게시한다.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4곳(하회마을·봉정사·도산서원·병산서원)을 보유한 역사·문화 도시다.
지난해 외국인의 안동 방문은 26만5천회에 달했고, 이 가운데 일본인 방문은 1만6천회 수준이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안동 고유의 전통문화와 미식, 한옥의 매력을 일본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양국 정상의 동선과 미식을 체험하는 특별 상품과 전방위 현지 마케팅으로 안동이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