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지역 AI 생태계 조성 본격화
(재)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포항의 산업 혁신을 위한 피지컬AI 기반 구축과 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피지컬AI는 AI가 3차원 물리 세계를 이해하고, 로봇이나 기계 등 몸을 가진 시스템과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스스로 인식·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포항TP 경북AI혁신본부는 12일‘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 구축 및 포항 산업 혁신 선도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항시, ㈜마음AI, ㈜뉴로메카, (사)한국피지컬AI협회, 포스텍, 한동대, 포항TP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피지컬AI 데이터 생성·수집·가공 및 활용 지원을 위한 데이터팩토리 구축 △AI 기반 신사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기획 △지역 AI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 △AI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피지컬AI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 확대 △피지컬AI 관련 포럼·전시·학술행사 공동 개최 △협약기관 간 보유 AI 인프라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AI 오픈플랫폼 구축과 데이터팩토리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앞당기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기술이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제조 등 포항의 주력 산업과 결합하면 생산성 향상, 공정 지능화, 품질 고도화,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산업 혁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 생성·수집·가공·실증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 구축되면 지역 기업은 고비용의 자체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AI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실증 환경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유입, 창업·투자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이 보유한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앵커기업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피지컬AI 데이터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AI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