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 정밀 진단으로 범죄 기회 원천 차단"
경주경찰서가 청소년 비행 우려가 제기된 외동읍 옛 입실역 일대에서 학교·지역사회와 함께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주경찰서는 최근 외동중학교와 함께 외동읍 구(舊) 입실역 주변에서 청소년 범죄 및 흡연 예방 캠페인과 민·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옛 입실역 주변에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과 비행을 일삼아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추진된 ‘수요자 중심 치안활동’이다.
경찰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현장에 투입해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방치된 공·폐가와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등이 청소년 비행과 범죄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관련 내용을 경주시에 통보해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과 외동중학교 교사·학생, 외동자율방범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교 시간대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벌인 뒤 공·폐가 밀집 지역과 우범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CPO 정밀 진단을 통한 환경 개선까지 병행해 범죄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치안 활동을 지속해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