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부작용 최소화·신청사 건립 추진⋯MZ 공무원 처우 개선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시 공무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장으로 모범을 보이며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8일 대구시청에서 한국노총 산별 대구공무원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청사 건립, MZ세대 공무원 조직문화, 공무원 복지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노조 측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도민과 공무원 사회의 충분한 숙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미래를 위해 행정통합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중앙정부 권한 이양 등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민 원탁회의가 숙의 과정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하나로 모인 지역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행정통합 과정에서 신청사 건립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추진할 과제”라며 “행정통합과 별개로 통합특별시 위상에 걸맞은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MZ세대 공무원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해서는 “경제부총리 시절 젊은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직접 경험했다”며 “문책 중심이 아니라 확실한 인센티브를 통해 적극행정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불필요한 의전과 권위주의를 최소화하겠다”며 “기획재정부에서 반바지 입는 날을 도입했던 것처럼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청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수준이 구·군보다 낮다는 지적에는 “악성 민원 피해 예방과 마음공감치료센터 설치 등을 공약한 바 있다”며 “복지 격차 문제도 면밀히 살펴 개선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후보는 “대구시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하는 공직문화가 중요하다”며 “공무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