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 운영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23일 달성군 현풍읍에서 IB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학부모 모임인 ‘IB미래교육커뮤니티’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구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풍 지역은 대구테크노초, 현풍초, 포산중, 포산고를 중심으로 유치원 단계인 IB PYP Early Years부터 고등학교 IB DP 과정까지 연속 이수가 가능한 전국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제 인증 교육과정인 IB를 일반 공립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며, 타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에서 4년간 IB 교육을 경험한 뒤 올해 대구로 이주한 학부모와 서울에서 3년 전 이주해 세 자녀 모두 IB 교육을 받고 있는 학부모 등 실제 ‘대구 IB 경험자’들이 참여해 생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전남 구례, 포항, 경기 양평 등 다른 지역 학부모들도 참석해 자녀 교육을 위해 대구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IB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강 예비후보는 “IB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혁신 모델”이라며 “현장의 학부모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IB 학교 클러스터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