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청년 유출·공동체 약화 극복 위한 미래형 새마을운동 제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제3세대 새마을운동’ 공약을 발표했다.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경북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후보는 “새마을운동은 경북에서 시작돼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전국적인 국가운동으로 발전했고, 국민이 함께 땀 흘리며 가난을 이겨내고 나라를 일으킨 힘이었다”며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경북에서 지금 시대에 맞게 새마을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발전 단계를 설명하며 “1세대는 생활혁신으로 가난을 극복한 시기, 2세대는 세계와 경험을 공유한 시기였다”며 “3세대는 청년의 창의와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청년 유출, 저출생, 공동체 약화, 디지털 격차 같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새마을 정신과 관련, 근면은 “무조건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데이터 활용 능력,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는 힘”으로 정의했고, 자조는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이 지역 안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협동은 “삽을 들던 시대에서 벗어나 주민과 청년, 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디지털 네트워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변화의 주체로 세워야 한다. 청년 참여 지역혁신 프로젝트 확대, 주민 참여 디지털 소통 기반 마련, AI·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며 “삽과 시멘트가 과거 새마을운동의 상징이었다면, 앞으로는 AI와 데이터가 제3세대 새마을운동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새마을정신을 청년의 도전과 디지털 기술, 살아 있는 공동체와 연결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힘으로 만들겠다”며 “경북도가 제3세대 새마을운동으로 미래세대가 당당히 설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