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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로봇, KS인증 도입···“안전·신뢰 기준 만든다”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4-21 08:37 게재일 2026-04-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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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작용·배터리 안전 등 종합 평가
국내 시장 4330억···질적 성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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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려로봇을 KS 인증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반려로봇에 국가표준(KS) 인증이 도입되면서 제품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반려로봇을 KS 인증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인증 절차를 거쳐 ‘믿고 쓰는 반려로봇’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반려로봇 산업 성장에 맞춰 소비자 보호와 품질 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증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기업들은 인증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KS 인증은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종합 평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음성·얼굴 인식 등 상호작용 기능과 위급 상황 대응 능력 등 기능적 성능은 물론, 배터리 과열 여부와 고온 환경 내열성, 화재 시 내화성 등 안전 요소도 함께 점검한다.

또 공정관리, 자재관리, 사후서비스(AS) 등 제조공장의 품질경영 체계 전반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해 단순 제품 인증을 넘어 기업의 품질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국내 개인서비스용 로봇 시장은 2024년 기준 4330억원 규모로, 가사용 로봇이 234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교육용 로봇(1369억원), 건강관리용 로봇(36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로봇 시장이 양적 성장에서 안전과 신뢰 기반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KS 인증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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