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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부터 기숙사까지…경주시, 외국인 인재 유치 총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19 09:29 게재일 2026-04-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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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재 정착 지원 확대…E-7-4R 비자 추천 추진
경주시가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 확대를 위해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주시는 19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추천 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E-7-4R 비자 추천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자격 전환을 지원해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제도다.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접수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총배정 인원은 약 100명 규모로, 4월 기준 37명이 이미 선정됐다.

신청 대상은 E-9, E-10, H-2 체류자격으로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으로 △연봉 2600만 원 이상 △2년 이상 근로계약 유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2급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인력에게는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동반 초청, 배우자 취업 허용 등 비자 특례가 주어지며, 1인당 120만 원의 초기 정착비와 동반 가족 역량 강화 지원도 제공된다.

경주시는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숙사 시설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비율이 20% 이상인 지역 내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범위는 욕실·화장실·휴게실 등 공용시설 개선과 도배·장판 교체, 냉난방 및 안전시설 보강 등을 포함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비자 전환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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