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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울 과학관, ‘메이크 더 프로토’ 공동 전시 협약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4-02 16:28 게재일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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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프로토타입 조명…‘과정의 과학’ 전시 구현
11월 DDP 개막 후 과천·대구 순회…콘텐츠 공동 축적
지난달 24일 열린 국립대구과학관·서울시립과학관 업무협약식 모습. /국립대구과학관 제공

국립대구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이 ‘완성’이 아닌 ‘과정’을 조명하는 새로운 과학전으로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산업·과학기술의 이면에 숨은 반복과 실패, 축적의 가치를 관람객이 체감하도록 하는 특별전 공동 개최에 나선다.

국립대구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은 지난달 24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메이크 더 프로토(MAKE THE PROTO): 처음을 만들다’(가칭) 특별전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시는 기술과 산업, 연구와 예술의 성과가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 수많은 수정과 실패를 거치는 ‘프로토타입’의 과정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10년간 축적한 연구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실증자료 제공과 콘텐츠 기획을 맡는다. 1300여 점의 과학기술 자료 수증 경험 등 현장 중심 연구가 전시의 뼈대를 이룬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전시 기획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와 대중 확산을 책임진다.

양 기관은 전시 스토리와 전시품, 연출, 운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동 제작 모델을 구축하고, 순회 전시가 가능한 콘텐츠와 자료집, 운영 매뉴얼 등 전시 자산도 함께 축적할 계획이다.

전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대구과학관으로 이어진다.

이난희 관장은 “기술이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체감하는 전시”라고 했고,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은 “공동 특별전 성공을 넘어 지속적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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