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트럼프, 주한미군 거론하며 “韓 도움 안 됐다”...日·中에도 화살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4-02 06:59 게재일 2026-04-03
스크랩버튼
오늘 오전 10시, 어떤 메시지 나오나 관심 집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지 않은 우리나라를 먼저 거론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지 않은 우리나라를 먼저 거론하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도 들먹여 한국에 대한 불만만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변덕스러운 그의 발언으로 볼 때 불똥이 우리나라로 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부활절 오찬 행사를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얘기하다가 “유럽국가가 하게 두자. 한국이 하게 두자“고 말했다고 2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겨냥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험지에, 핵 무력 바로 옆에 4만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말이다“라고 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주한미군을 주둔시키는 막대한 희생을 하고 있지만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협조하지 않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주한미군은 2만8500명 안팎인데 70%가량 부풀린 숫자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일본이 하게 두자.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90%를 가져온다. 중국이 하게 두자. 그들이 하게 두자“면서 군함 파견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아시아 3국을 비판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있을 대국민담화에서 또 어떤 발언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