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식 셀프 종전 구상 밝힐지 주목 “매우 곧 철수할 예정”이라고 한 트럼프 대이란 군사작전 성과 부각하고 철수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이란 전쟁과 관련된 대국민연설을 예고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관련해 중요한 진척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공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레빗 백악관 대변인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된 중요한 발표를 한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발발 약 한 달 만인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에서 “매우 곧(very soon)“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2주 내에, 혹은 그보다 며칠 더 걸릴 수 있다“며 2~3주 안에 군사작전이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1일 “레빗 대변인이 게시물을 올리기 불과 1시간30분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했는데 대국민 연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국민 연설이 갑자기 잡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설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대이란 군사작전의 성과를 부각하고 자찬하는 내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선택지와 관련한 직접적 언급이나 힌트가 포함될지가 핵심이다.
레빗 대변인 발표 직전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문답을 보면 본인이 구상하는 종전안의 윤곽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2주나 3주 내‘를 거론했다. 본인이 현재 염두에 둔 종전 시점을 밝힌 셈이다.
연합뉴스는 이란과의 합의 타결 여부가 이란 전쟁 종료와 무관하다는 언급을 한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을 통한 종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