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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정치 9단 김부겸, 정치로 싸우면 백전백패⋯ 경제로 맞붙겠다”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01 11:09 게재일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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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최은석 의원이 1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겨냥해 “정치가 아닌 경제로 승부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며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겸 전 총리는 국무총리까지 지낸 ‘정치 9단’”이라며 “정치로 맞붙으면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경제로 싸운다”며 “경제정책을 아는 것과 실제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실물경제 전문가’로 규정하며 “기업이 왜 투자하고 자본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지역에 일자리를 만드는 해법을 현장에서 고민해온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 시민이 소득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는 최은석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선거 구도에 대해 “전력이 약하다면 전술을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대구 정치 현실상 완전히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쉽지 않은 만큼 기존 후보군 내에서 전략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수비가 아닌 공격이 필요한 선거”라며 “감독은 대구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재력 있는 선수를 과감히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며 “경제를 통해 대구의 골망을 흔들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대구시장을 마지막 정치 경력으로 삼을 사람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릴 때까지 책임질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난 30년간 이어진 대구 경제 침체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후보는 최은석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소니 리스턴의 경기를 언급하며 ‘방식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알리 역시 첫 타이틀 매치 당시 열세였지만 전혀 다른 전략으로 승리를 거뒀다”며 “이변의 이유는 힘이 아닌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물의 이름값을 이기는 것은 더 큰 경력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이라며 “자신이 그 방식으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가 알리가 되겠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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