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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작년 5월 이후 최대폭’ 상승…한국증시 영향받나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4-01 07:08 게재일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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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뿐만 아니라 이란 대통령도 종전 언급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고, 치솟던 국제유가는 주춤했다. /연합뉴스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고, 치솟던 국제유가는 주춤했다.

뉴욕증시 상승이 1일 한국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07포인트(2.49%) 오른 4634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80포인트(2.91%) 오른 6528.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5.99포인트(3.83%) 오른 21590.63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인데, 이는 이란 전쟁이 조만간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전에 대한 기대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뿐만 아니라 이란에서도 나왔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전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미군이 이란 전쟁을 오래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는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들어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발언도 전해졌다.

페네시키안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특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이란 대통령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특히 공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다면, 이러한 조건은 충족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과의 소통을 직접 언급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븐 윗코프 미국 특사로부터 직접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던 국제유가도 이날은 주춤했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1.46% 하락한 101.38달러에 마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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