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 물놀이장을 봄철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오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천 물놀이장은 매년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 봄에는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족풀 공간에는 ‘신천 문화마당’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1인용 소파와 파라솔을 배치한 ‘북 쉼터’와 놀이 블록, 풋살 골대, 농구 골대를 갖춘 ‘참여광장’을 운영한다.
북 쉼터에는 새마을문고 남부지회에서 대여한 도서 500여 권을 포함해 총 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들이 소장한 책을 교환하거나 읽지 않는 책을 기증할 수 있는 ‘책 나눔 한마당’을 상시 운영해 책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지난해 15일간 운영된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은 올해 25일로 늘려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방문을 확대한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담은 시·사생대회 작품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유수풀에는 대형 벌룬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파도풀에는 비석치기, 윷놀이, 투호,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신천 추억놀이터’를 조성해 상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신천 수변 시네마’도 봄부터 운영된다. 오는 4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설을 갖춘 야외 영화관을 운영해 ‘엘리멘탈’을 시작으로 ‘어바웃 타임’, ‘비긴 어게인’, ‘탑건: 매버릭’, ‘써니’, ‘겨울왕국’ 등 총 6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신천 물놀이장이 계절마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책 교환과 기증, 전통놀이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