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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왕과 사는 남자’ 인연⋯경북 맞춤형 정책 ‘왕사남 프로젝트’ 가동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3-10 17:44 게재일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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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부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와 경북의 역사적 인연에 주목하며 이른바 ‘왕사남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왕사남 프로젝트’는 영화와 역사적 연관성이 있는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정책 구상이다. ‘왕사남’과 관련된 경북 지역(대구로 편입된 군위를 제외)은 문경, 영주, 안동, 고령 4곳이다.

이 예비후보는 “엄흥도는 단종이 생을 마감한 뒤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인물”이라며 “그의 후손들은 이후 화를 피해 전국을 떠돌다가 경북 문경에 정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옛 우마이마을)에는 7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집성촌이 형성돼 있다.

그는 “경북 영주 순흥 일대에는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금성대군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다”며 “단종 복위 운동과 관련된 비극적 역사가 전해지는 ‘피끝마을’과 ‘금성대군 신단’(사적 제491호)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의 연관성과 관련해서는, “ ‘안동권씨족도(安東權氏族圖)’는 단종의 외증외가 족도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안동권씨족도는 1454년에서 1456년 사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왕사남’의 촬영 역시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령과 문경 등 경북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 예비후보는 “영화와 인연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구체적인 공약을 마련해 뒀다”라면서 “문경에는 농생명·바이오·스마트팜·물류 산업을 유치하고, 영주에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안동에는 백신·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고령에는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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