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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치유농장 7곳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3-04 11:00 게재일 2026-03-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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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교육·시설 육성 통해 치유농업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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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교육이 경북치유농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경북지역 치유농장 7곳이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우수 치유농업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치유농업 기반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4일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2026년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사업장’에 도내 치유농장 7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은 치유농업 활동이 가능한 시설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치유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해 적합하게 조성된 시설에 부여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장은 소풍, 숲채원힐링농장, 풍기 치유농원 오클레어, 라온혜윰 치유농장, 고마움, 올되다농장, 이풀 치유농장 등 7곳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에 대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 기준모델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치유농업시설의 체계적인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 대상 농장을 집중 지원한 결과 참여 농장 3곳이 모두 인증을 받았다.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과정은 2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21회, 총 155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통합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 이해와 시설 준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안전·위생 관리 등 기본 역량을 비롯해 특수 목적형 치유농업 운영과 유관 기관 연계 실습 등 심화 과정까지 포함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한 이후 치유농업시설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교육청과 광역치매센터 등 교육·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와 치유 산업 발전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경북행복재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과 협력해 경산시와 성주군을 중심으로 정신·발달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치유농업은 스트레스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 등 건강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치유 서비스의 신뢰성과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우수 치유농업시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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