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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 SMR 소부장 허브로 조성”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6-03-03 13:49 게재일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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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시장 대한민국 무탄소 산업 수도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대기 예비후보 제공 

박대기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3일 “포항을 대한민국 무탄소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라면서 “SMR(소형모듈원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로 조성해 미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포항의 대표 산업인 철강에 수소, AI(인공지능)을 결합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탈탄소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고,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무탄소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수소환원제철 전환 과정에서 기존 대비 5~6배에 달하는 전력이 필요하며, 이는 안정적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원 확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역시 대규모 전력 수요를 동반하기 때문에 무탄소 전력 기반 확보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다. 

그는 SMR을 단순한 발전 설비가 아닌 ‘고부가가치 제조 산업’으로 규정했다. 특수강, 특수합금, 압력용기, 배관, 열교환기 등 고난도 제조 기술이 집약되는 산업 구조를 고려하면 기존 산업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갖춘 포항이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최고의 SMR기술력을 갖춘 포스코이앤씨, 최고의 원자력 연 구력을 갖춘 포스텍, 수소환원제철 실증을 해야하는 포스코 제철소와 영일만항 등 수요처와 실증처를 동시에 가진 대한민국 유일의 SMR 테스트베드”라며 “2050년 1000조 원 시장이 열릴 차세대 먹거리 선점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SMR 소부장 허브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로 △SMR 특수강 고도화 △SMR 소부장 집적단지 조성 △SMR 소부장 연구센터 설립 △영일만항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화 △SMR 기반 수소환원제철 실증 △전문 인력 양성 트랙 신설 △동해안 SMR 광역 클러스터 구축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무탄소 제조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발표 공약을 ‘영일만회의’ 1호 안건으로 제시했다. 영일만회의는 포항의 미래를 기획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격 없는 원탁 테이블 회의 다. 그는 “취임 즉시 신성장 동력 추진에 시동을 걸겠다”며 “취임 1개월 내 영 일만회의를 발족하고 SMR 소부장 허브 조성을 1호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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