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동연 경기지사 “전한길 콘서트에 대관 말라” 지시에 킨텍스 취소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2-23 23:59 게재일 2026-02-24
스크랩버튼
킨텍스 “사회통념상 수용하기 어려운 행사”

다음 달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한길 콘서트‘의 대관 승인이 취소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에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대한 대관 취소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어게인‘ 극우 망상 세력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 경기도에선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며 대관 취소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경기도는 킨텍스 지분의 33.74%를 갖고 있으며 이민우 대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출신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3·1절 행사로 알고 대관 계약을 맺었지만, 정치적 행사로 보여 대관 취소를 고민했는데 김 지사의 요구도 있어 오늘 저녁 계약을 맺은 곳에 대관 취소를 문서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킨텍스 규정상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선 행사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는 다음 달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홍보하며 이재용 전 MBC 아나운서, 가수 태진아 등 출연진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 전 아나운서와 가수 태진아는 ‘전한길씨와 연관된 행사인줄 몰랐다‘.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로 속였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고, 태진아 소속사는 법적 대응 방침까지 시사해놓고 있는 상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