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지난해 지역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1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성주군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경상북도 내 7위 규모이며,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기계·철강 및 관련 부품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자동차 부품과 전자기기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뒤를 이었다.
성주군은 수출 증가세에 맞춰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2025년 군부 2위), 해외 물류비 지원, 수출 판로개척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수출기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
특히 기존의 해외 바이어 미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시제품 제작, 수출 신용보험료 지원, 해외 시장조사, 마케팅·세일즈 비용 지원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로 전환한 점이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성주군은 지난해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에서 경상북도 수출 유공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수출액 11억 달러 돌파는 행정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지원을 더욱 확대해 기업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