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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야 단독 영수회담 거절...“지금은 여야 대화할 때”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21 14:40 게재일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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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면 만나는 게 맞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여야 영수회담을 사실상 거부했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는 이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여야 영수회담을 사실상 거절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영수회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야당과 소통과 대화는 중요하며 야당 대표도 필요하면 만난다“면서도 ”필요하고 유용할 때 만나야 한다.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인 것 같다“고 완곡하게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어 “계속 만나긴 해야겠지만, 뭐든지 제가 개별 정당과 소위 직접 대화나 ‘직거래‘를 하면 여야 관계나 국회는 어떻게 되겠느냐. 서로 충분히 대화하고, 그 후에도 추가로 돌파구가 필요하거나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면 그때 만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에 보니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 정쟁을 유발하는 수단으로 쓰는 분도 있더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해 9월 이 대통령과 만난 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내용과 본질이 다른 얘기를 한다. 이 대통령은 저에게 만남 뒤 달라졌다고 하던데, 누가 속았다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장 대표의 이 발언은) 이 대통령과의 신의를 저버린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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