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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그린란드 사안 협조 않으면 관세 부과”...국제사회에 강력한 협박 무기 등장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17 09:45 게재일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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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상 미국에 반드시 필요한 곳이니 국제사회는 협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려고 미국 뜻에 반대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카드를 내놓았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그린란드 야심에 대해 대체로 유럽 국가들이 반발하는 터라 유럽에 대한 관세 보복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국가 안보상 그린란드는 반드시 미국에 필요하므로 여기에 협조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이 나온 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위대하고 역사적인 농촌 보건 투자‘ 원탁회의에서 자신의 관세 정책이 국가 안보와 경제에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던 때였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지를 꾸준하고 강하게 밝혀왔는데, 이런 기조에 반발하는 나라들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관세 부과 근거는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도 연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항로상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풍부한 광물 자원이 묻혀 있는 그린란드를 미국이 차지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러시아가 차지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 속에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일부 인사는 군사 행동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린란드 상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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