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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원천기술에 2351억 투자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1-14 20:37 게재일 2026-0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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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주력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
차세대 반도체·차세대 배터리 등 27개 사업 본격 추진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2351억원을 투입한다. 차세대 반도체와 미래 배터리, 초격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2026년도 주력원천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 27개 사업에 총 235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개 사업은 24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의 중·장기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80%에 해당하는 1870억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지능형 반도체, PIM 반도체, 화합물반도체, 첨단 패키징, 미세기판, 3차원(3D) D램 등 차세대 유망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시스템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도 지속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설계 전공 학생이 직접 칩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 칩(My Chip)’ 서비스와 공공 나노팹·대학 팹을 연계하는 ‘모아팹(MoaFab)’ 참여기관을 14곳으로 확대한다. 미국 NY크리에이츠, 유럽 IMEC 등 글로벌 첨단 팹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광 기반 연산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첨단 패키징·전력반도체용 세라믹 원천기술 확보, 차량용 반도체 핵심 설계자산(IP) 국산화 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139억원이 투입된다. 초고해상도 온실리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유연 디스플레이 확산에 대응한 차세대 융복합 프리폼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이 신규로 추진된다.

이차전지 분야에는 총 341억원이 배정됐다. 수계아연전지, 나트륨이온전지, 리튬금속전지 등 차세대 이차전지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활용을 위한 재활용 알루미늄 공기전지 개발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첨단산업 원천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 사업 공고와 과제 공모는 1월 말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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