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입주작가 성과보고전 민경은·이지원·정건우 참여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2월 28일까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4기 입주작가의 창작 결과물을 공유하는 입주작가 성과보고전 ‘작년을 기다리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빈문화창고1969(구 수협냉동창고)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두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2025년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 4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민경은, 이지원, 정건우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입주 기간 동안 구룡포 지역의 생활문화, 장소성, 주민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창작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는 각 작가의 개별 작업 세계를 조명하는 한편, 지역 기반 예술 공간으로서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가 지향해온 생활문화와 예술의 연결, 지역성과 동시대 예술의 만남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명 ‘작년을 기다리며’는 필립 K. 딕(Philip Kindred Dick)의 1966년 소설 ‘Now Wait for Last Year’의 한국어 번역 제목을 차용한 것으로, 작가들의 ‘작년’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지역의 일상과 기억, 축적된 시간을 보여주며 어떤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보고전은 입주작가들이 창작 과정에서 축적한 고민과 실험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시선과 가능성을 조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시대 예술을 잇는 문화적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모든 연령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나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공간디자인팀(054-289-7904)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