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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경주시, 원자력 폐기물 시설 인근 산불 대응 공조 강화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30 10:22 게재일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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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대비 업무협약 체결… 정보 공유·합동 대응 체계 구축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시가 원자력폐기물시설 인근 산불 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시는 원자력 폐기물 처분시설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관련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합동 교육과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에는 인력과 장비를 함께 투입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공단은 현재 스마트 감시탑과 수관수막타워 등 첨단 산불 감시·차단 설비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시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원자력 폐기물 처분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주 지역 전반의 재난 관리 체계가 더욱 정교해지고, 지속 가능한 산림 보호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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