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도심에 환대의 색 입히다” 경주시, APEC 유치·‘한국 관광의 별’ 기념 겨울 단장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12-29 11:35 게재일 2025-12-30 10면
스크랩버튼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유치와 ‘한국 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해 황리단길과 주요 교차로에 겨울 꽃을 식재한 모습. /경주시 제공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과와 ‘한국 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해 경주시가 도심 전역의 가로 환경을 새롭게 정비하며 연말연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경주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황리단길과 주요 교차로, 관광 동선 일대에 튤립·수선화·포인세티아 등 겨울 꽃을 식재하고, 화단과 화분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보행 친화적 경관을 완성했다.

이번 사업은 국제행사를 앞둔 도시의 첫인상을 높이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품격 있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을 중심으로 색감과 동선을 고려한 식재를 적용해 거리 전반에 화사한 분위기와 축제의 활력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계절별 경관 개선을 단계적으로 이어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방문객을 환대하는 마음으로 도심 미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품격 있는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