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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제25기 백호튜터링’ 성료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2-14 16:20 게재일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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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백호튜터링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간뽀단팀./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혁신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2학기 동안 운영한 재학생 학습나눔 프로그램 ‘제25기 백호튜터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열어 우수 활동팀을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호튜터링’은 영진전문대만의 대표적인 협업 학습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학업 역량이 우수한 튜터가 튜티들과 함께 전공, 어학, 자격증, 공모전 준비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팀별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다양한 학습 전략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사전 활동계획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개 팀, 총 221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9월 22일부터 8주간 매주 1~2회, 회당 4시간 이상의 학습 활동을 지속하며 전공 기초역량 강화는 물론 자격증 취득, 어학 성적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2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기본간호학 이론과 실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동한 간호학과 ‘간뽀단팀(튜터 이은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체계적인 이론 정리와 실습 준비를 통해 팀원 전원이 중간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실습 중간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활동 결과물을 바탕으로 교내 종합작품전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튜터 이은제 학생은 “함께 이론과 실습을 준비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팀원 모두가 목표한 성과를 이뤄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학도 튜티 이지영(38) 학생 역시 “혼자 공부할 때보다 설명하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고, 학습 습관도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은 글로우업(뷰티융합과) 등 5개 팀, 장려상은 케어해조(간호학과) 등 7개 팀, 성실상은 T25(인테리어디자인과) 등 10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교육혁신지원센터는 입상 팀에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도 1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경희 교육혁신지원센터장은 “백호튜터링은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학습 의지를 높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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