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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 해역서 70대 선장 실종…이튿날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12-07 13:46 게재일 2025-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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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밤샘 수색 끝 갯바위 인근에서 발견…사고 경위 조사 착수

 

울진 해경이 영덕 축산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70대 선장 수색, 구조하는 모습. / 울진 해경 제공

 

경북 영덕군 축산항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70대 선장 A씨가 신고 접수 이튿날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38분께 영덕군 축산 북동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선장 A씨가 예정된 입항 시각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상추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에 나섰다.

수색은 밤새 이어졌고, 7일 오전 8시 5분께 축산항 남방파제 남쪽 약 500m 지점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A씨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선박 이동 경로, 조업 상황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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